'2019 로컬미디어콘텐츠 아카데미 연합캠프’에 참여한 경성대 글로컬 문화학부 학생과 김민옥 지도교수.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학교는 글로컬문화학부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과 대외활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에 결성된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문화기획동아리 ‘세모아’(세상의 모든 아이디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공모전’과 부산인재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빛(BIT)나는 청년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활동비와 진행비를 지원받는다. 두 공모전 모두 청년이 주체가 돼 사회와 개인 사이의 연결점을 만들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뒀다.

세모아는 이 주제와 관련해 지난해 다양한 세대들이 고민하고 있는 청년의 불안을 보여주는 ‘불안의 좌표’를 기획했다. 올해는 60·70년대 부산지역에서 전시를 꾸려왔던 다양한 사람들을 발굴해 ‘60·70 전시를 꾸리는 사람들’이라는 아카이브전을 기획했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 세모아는 청년이 구성하는 사회를 보여줄 아카이브전을 기획할 예정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하며 설문, 인터뷰, 전문가 자문, 워크샵 등의 방식으로 청년의 삶에서 중요한 단어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정리해 연구한 단어들과 이야기를 문화사전으로 엮어 오늘날 청년들이 바라보는 사회의 모습을 담아낸다.

이외도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학생들은 지난 7월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안동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주관한 ‘2019 로컬미디어콘텐츠 아카데미 연합캠프’에도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합캠프에는 글로컬문화학부생 7명이 참가해 안동지역의 기업홍보, 제품홍보, 뮤직비디오, 캠페인,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국학진흥원장상을 수상, 전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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