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부산 출범, 기념 세미나 개최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21일 오후 영도 라발스호텔 쁘띠볼룸에서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부산’ 출범 기념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비롯해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호범 포럼지식공감 상임대표 등 관련 주요인사 및 지역산업 핵심주체인 관계기관, 대학, 연구소, 경제단체,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부산’은 지역발전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발굴과 민간 차원의 중앙-지역 간 소통 체계 구축을 위해 구성된 연구네트워크다.

이번 출범기념 세미나를 계기로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는 부산지역의 현안 발굴 및 연구를 통한 정책 의제화와 균형발전, 부산 지역정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 공론화를 촉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동시에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과 혁신도시 등 중앙정부 추진사업과 연계한 지역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혁신도시와 산업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 등을 연계해 기업투자 촉진과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한다.

이번 세미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의 ‘포용국가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폴리텍대학교 울산캠퍼스 나종만 학장과 산업연구원 송우경 연구위원이 각각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통한 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부산국가혁신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부산대학교 원희연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산업 및 국가균형발전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패널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앙과 지역이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발굴, 의제화하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등으로 지역 거버넌스가 정비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중앙-지역 간 소통체계를 재정비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은 더욱 크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혁신연구네트워크’가 최근 지정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같이 부산의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민간 차원의 중앙-지방간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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