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서 사용, 두 달후 4% 상시할인

경남 김해시는 20일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을 발행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20일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을 발행했다.

발행 규모는 10억원이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시는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앞으로 두 달간 10% 특별 할인을 진행하며 이후에는 상시 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해사랑 상품권은 모바일 선불 충전식으로 제로페이 시스템에 탑재해 포인트 지급 방식으로 운영한다.

학원을 비롯해 농협 하나로마트, 5대 편의점, 프랜차이즈, 전통시장, 도·소매업 등 김해시내 3150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날 삼방시장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시장 상인회,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해사랑 상품권 발행을 축하하고 홍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삼방시장은 전체 점포의 70%가 넘는 50개 매장이 제로페이 가맹점이어서 김해사랑 상품권으로 장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상품권 출시기념 10% 할인중인 만큼 추석 장보기에 김해사랑 상품권을 활용한다면 명절 음식 준비 비용을 절감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추석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해 김해사랑 상품권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생활비도 아끼고 지역 내 소비도 촉진시켜 내 이웃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상품권 구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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