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상동면 봉암마을을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상동면 봉암마을과 생림면 송촌마을을 소삭산불 없는 녹색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4일 2개 마을 마을회관에서 각각 현판식을 개최하고 산불방지기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산불 예방에 헌신한 봉암마을 김병준(69) 이장에게 산림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2개 마을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 자율적으로 참여한 130여개 마을 가운데 산불방지기간 동안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한 자발적 참여도가 높았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의 주요 원인인 무단 소각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에도 줄어들지 않자 통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구성원 스스로 마을의 명예를 걸고 책임감 있게 산불예방활동을 실천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소각산불 비율을 매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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