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를 개방형 혁신플랫폼으로 전환 … 교내
연구자원 활용, 기업에 적극적으로 경영컨설팅
고려대는 이를 위해 이달 내로 연구부총장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산업지원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교내 기업경영연구원, 아세아문제연구소, 일민국제관계연구원, 평화와 민주주의 연구소, 글로벌 일본연구원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경영컨설팅 및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을 제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우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체와의 협력연구를 강화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고려대가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초학제적 캠퍼스로 탈바꿈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내부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술개발 지원, 컨설팅 및 학술적 역할 강화, 산학협력 혁신 플렛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 산업체 애로기술 및 수요기술 지원 확대 ▲노하우 및 기술이전방위 지원 ▲ 공동 R&D 기획 및 상용화 ▲ 잠재력 있는 협력 기업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컨설팅 및 학술적 역할 강화를 위해 통상, 조세, 수입국 다변화 등 경영 컨설팅을 하고, 고려대-와세다대학 공동위원회를 제안키로 했다.
산학협력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계약학과를 통해 기업-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대학 공동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려대가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또 대학의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연구력이 산업체 응용연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책연구소, 산업체가 함께 국제적 협력 체널을 적극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려대는 아울러 기술개발뿐 아니라 통상이나 조세 문제 등에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영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 컨설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입주해 있는 기업협력 연구센터의 경우, 생산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기업에서 요구되는 부품, 소재 생산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하는 한편,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벤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