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군 주관 축제 보조금 감사결과 발표
앞서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시, 구·군 주관 11개 축제(시 3개, 구·군 8개)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했다.
주요 지적사항은 △세금계산서 미신고 및 세금 납부 불이행 △계약·회계처리 부적정 △보조금 교부 및 정산검사 부적정 등이다.
시는 세금계산서 미신고 및 세금 납부 불이행, 물품 관리 부적정 사항은 담당 세무서 신고 및 물품 관리대장 작성 등 시정 조치토록 했다.
계약·회계처리 및 보조금 교부·정산검사 부적정 사항은 향후 보조사업자가 관련 법령과 지침, 보조금 교부조건 등을 철저히 준수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관련 공무원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축제의 내실화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보조금 지급 전·후로 보조사업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보조금 교부조건에 자부담.수익금 세부집행기준 등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외도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를 통해 전체 축제를 통합·조정·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류제성 시 감사위원장은 “다양한 축제에 많은 국·시비 보조금이 지원되고 있으나 민간보조단체의 상근 인력 부족 및 회계 담당자의 법령·지침 미숙지 등으로 축제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감사를 계기로 시와 구·군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질적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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