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저녁 안성시 금광면사무소에서 열린 제4회 금광면 달빛 축제 모습. 사진=안성시 금광면사무소 제공
[안성(경기)=데일리한국 신재용 기자]안성시가 ‘제4회 금광면 달빛 축제’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금광면사무소 내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금광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영훈)가 주관하고 금광면, 금광파출소, 금광농협, 금광면이장단협의회, 금광면체육회 및 금광면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축제는 금광농협 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미8군 군악대 연주 등 식전행사와 노래교실, 민요교실, 밴드교실, 장구난타, 국궁단,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주민자치 위원장 장혁재) 등 1부 행사와 제2회 금광면민의 날 기념식, 달빛축제가 2,3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한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지역의 축제를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주민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이웃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훈 축제위원장은 “달빛 축제는 축제위원회가 기획하고 출연자 섭외와 마을별 홍보물 게첨 등에 주민이 하나 돼 축제를 준비했다”며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이웃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우석제 안성시장은 “주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 축제를 만들고 즐겼다는 점에서 화합하는 금광면의 역량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광면민의 날과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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