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이 청소년의회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용산구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김정재)는 지난 12일 용산청소년수련관에서 추진하는 ‘용산구 청소년의회’ 학생들이 구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에서 의정체험의 기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청소년의회 학생 의원들은 용산구의회가 준비한 간담회 및 홍보영상 시청 등 방문행사를 마친 후 청소년의회 절차에 따라 △기조연설 △상임위원회 안건 발표 △안건의결 △5분 자유발언 등 열띤 회의를 실시했다.

지난 5월 개원식을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한 용산구청소년의회는 청소년 문제와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하는 청소년참여기구로 22명의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회는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과 ‘용산구 학생 인권 조례’ 그리고 ‘구립 독서실 시설개선’ 등 실질적인 청소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바쁜 학사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의회 김정재 의장은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던 용산구청소년의회 학생들이 구의회를 방문해 의장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의회를 경험하고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