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전라 지역 모레(13일)까지 비 이어져

11일 밤부터 충북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픽사베이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일요일인 11일은 전국 대부분지역에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가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옹진군 제외) △세종 △대구 △대전 △경북 문경·의성·예천·상주·김천·칠곡·성주·고령·군위·구미 △충북 △충남 △강원 양구평지·정선평지·홍천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영월) 등이다.

특히 서울 등 일부내륙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더위는 밤까지 이어져 전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은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제주도·전남·동해안 지역에서 시작돼 밤부터 충북과 경북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서울·경기·강원 영서북부·충남·전라·경남 서부·제주 지역에는 내일(12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모레(13일)에도 중부와 전라도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3일 오후 12시까지)은 제주·서해5도 50~150mm, 경기 북부·강원영서북부·전남· 지리산 부근 20~60mm, 그 밖의 전국 5~40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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