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와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진로가 관심을 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80㎞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크로사'는 현재 시속 10㎞ 안팎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캡처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태풍 제9호 ‘레끼마’와 제10호 ‘크로사’가 북상 중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께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780㎞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레끼마’의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33㎞(초속 37m)로 강풍 반경은 370㎞에 달한다. 레끼마는 8일 오후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3시께 괌 북쪽 바다에서 발생한 ‘크로사’는 현재 시속 10㎞ 안팎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크로사는 앞으로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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