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오는 6일 태풍 '프란시스코' 남해안 상륙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일요일인 오늘(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폭염경고 단계 지역에서는 오후 2~5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작업 시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오전 11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1.9도, 인천 30.0도, 수원 30.9도, 강릉 28.6도, 대전 32.3도, 전주 31.1도, 대구 32.5도, 부산 30.5도, 제주 29.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5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60㎞ 해상, 6일 오전 9시 가고시마 북서쪽 약 140㎞ 해상으로 이동한 뒤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륙에서 북상한 뒤 7일 아침 북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중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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