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물 붕괴로 이용객 매몰된 광주 클럽 외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와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9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의 클럽 복층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손님들이 깔리면서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은 광주 시내 병원이나 선수촌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다. 위층에는 극장 등이 있으며 클럽이 있는 2층에서만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바닥에서 2.5m 높이에 설치된 7∼8평 크기 복층 구조물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층 상판이 내려앉고 구조물이 덮치면서 사고로 이어졌다.

소방대원들은 2시 46분에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시작, 3시 35분께 구조를 완료했지만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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