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내린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25일 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인천, 경기 일부,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충남 천안·아산에는 호우경보, 대전과 세종, 인천 강화군, 경기 일부, 충남 일부, 충북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충청도와 경기 일부 지역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서울과 인천(강화군 제외), 강원 양구평지·인제평지·춘천·화천·철원, 경기 안성·평택·파주 등 지역은 이날 밤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강원 정선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횡성·원주·영월 지역에도 26일 새벽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

이번 장맛비는 남부지방은 27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장마가 끝나면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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