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기부문화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키고자

지난해 객석 나눔에 참석했던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4일 CJ CGV·도너스캠프와 함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CGV 객석나눔’ 행사를 연다.

‘객석나눔’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영화관람을 포함해 다양한 문화 혜택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행사 주관은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소장 윤종철). 센터는 주로 식품·생필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2017년부터는 여름철 특별 문화행사 ‘무료 영화관람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기부문화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다.

참석인원은 140명으로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6개 복지기관 이용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들이다. 인솔 교사, 사회복지사도 함께한다.

행사 장소는 CGV용산아이파크몰(한강대로23길 55)로 CJ CGV가 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최신개봉작 ‘나랏말싸미’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 이용객은 관내 51개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저소득주민 등 729명에 달한다. 월 1회 ‘식품 나눔의 날’ 운영, 자선음악회 개최, 명절맞이 ‘통하나’ 기부함 설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기업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윤종철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장은 “기부 받은 물품은 결식아동, 저소득 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며 “주기적으로 문화행사를 열어 센터를 홍보하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5㎡ 규모로 용산구 한강대로 345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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