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20명, 여름방학 특강 통해 3차원 설계프로그램 자격증 획득

와이즈유 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CATIA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 참여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자동차공학부 재학생 20명이 이번 여름방학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카티아(CATIA)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학내에서 진행됐으며, 자격증 시험은 17일 자동차공학부 실습관의 CAD 실습실에서 열렸다.

카티아는 프랑스 다쏘시스템에서 자동차나 항공기를 설계하고 개발하기 위한 3차원 설계 프로그램으로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등 전 세계 자동차업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동차공학부는 2학년 전공수업으로 카티아를 이용한 3차원 설계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3차원 부품 모델링, 도면 작업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설계 프로세스의 이해력을 증진시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설계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이번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파트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원 합격, 고난도의 어셈블리 디자인에서도 4명이 합격하는 등 전체적으로 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명세현 교수는 "카티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학생들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향상시켜 향후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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