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간편결제 플랫폼 마련

시 업무추진비 제로페이 도입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2만곳에 육박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

부산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수는 지난해 12월 100곳으로 출발해 5월엔 6839곳(9일 기준), 7월에는 1만7981곳(18일 기준)으로 두 달 여 만에 1만 곳 이상 증가했다.

시는 여름휴가철 부산으로 관광객을 유입하고 모바일결제 활성화를 위해서 7월부터 3개월간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7%를 페이백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썸뱅크)과 네이버(네이버페이)는 추가로 2%를 페이백해 소비자는 9%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7일 광안대교 개방 걷기대회 행사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시 푸드트럭 반값 할인행사가 진행되며 8월 2~4일 부산바다축제에서도 제로페이 경품 이벤트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모바일 직불결제 방식인 제로페이는 그간의 홍보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시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것과 온누리상품권을 모바일로 발행해 제로페이 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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