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치료, 리본공예, 캘리그래피 등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동대문구 전농2동 동네배움터에서 주민들이 ‘캘리그래피’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민들이 다양한 교육을 들으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올해 11월까지 지역 곳곳에서 ‘동네배움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근거리 평생학습 사업의 하나로,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주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학습공동체 활동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현재 용신동·전농2동·장안1동·휘경2동 주민센터, 답십리도서관, 정보화도서관, 선농단역사문화관 등 지역 내 7곳에 동네배움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웃음치료 △정리정돈 해결사 △리본공예 △반려동물 소품제작 △마크라메(장식품이나 실용품을 만드는 수예) △젠탱글(선을 얽혀서 그리는 낙서) △캘리그래피 △가죽소품 만들기 등 동네배움터별 10여 개씩 총 70여 개의 다양한 강좌를 진행한다.

동대문구 주민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프로그램 특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동네배움터의 월별 프로그램 및 일정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명 교육진흥과장은 “구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근거리 평생학습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대문구는 지난 3월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2019년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1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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