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회 사업 지원 민·관 중간 조직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현판. 이미지=용산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마을자치센터(이태원로 23길 19, 3층) 개소식을 개최한다.

오후 4시 시작되는 행사는 테이프커팅, 현판식, 사업 경과보고 및 센터 비전 선포, 구청장 축사, 기념촬영, 뒷풀이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성장현 용산구청장, 최규성 마을자치센터장, 안혜정 용산사람들 대표 등 관계자 70명이 자리한다.

마을자치센터는 마을공동체 및 주민자치회 사업을 지원하는 민·관 중간 조직이다. 구는 올해 초 센터 민간위탁 계획을 수립, 공개모집 방식으로 수탁기관을 정했으며 지난달 비영리 민간단체 ‘용산사람들’과 센터 운영사무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협약기간은 2022년 5월 말까지다.

센터는 센터장 아래 마을팀(3명)과 주민자치사업단(7명)을 둔다. 마을팀에서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마을활동가 발굴, 교육·네트워킹·아카이빙 사업을, 주민자치사업단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 지원 사업을 맡기로 했다.

최규성 센터장은 “관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마을자치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 첫 발을 디딘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구는 분기별로 센터 운영을 위한 보조금을 교부, 사업 진행상황을 수시로 살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 마을자치센터가 서울에서 가장 모범적인 중간지원조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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