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은 18일 검단산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대형버스 주차장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강 부의장에 따르면 하남시는 지난 2015년 9월 창우동 371 일원 4300㎡ 부지에 검단산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해당부지에 대한 GB관리계획 미반영시설 승인도 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관련예산이 하남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해당사업은 더 이상의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하남시는 최근 검단산 인근 벤처센터 주차장 일부를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대안과 창우동 303의 5 일원 부지를 매입, 주차시설을 건립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의장은 앞서 지난 17일 검단산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검단산 주변 상권 활성화와 검단산 관광자원화 대책을 논의했다.

강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검단산 인근에 대형차 주차공간이 전혀 없어 단체관광객 유치가 힘든 실정"이라며 "이로 인한 주변 상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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