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29개월 만의 결실…2020년 준공, 2021년 3월 개원·개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감도. 사진=을지재단 제공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사업이 착공 29개월 만에 마지막 상량식을 갖는다.

을지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의 사업 현장에서 부속병원의 상량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과 11월 기숙사와 관사, 대학교 건물의 상량식을 갖은 바 있으며, 이번 상량식에서는 전체 공정에서 골조공사 완료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의장, 시의원, 을지재단 산하기관 임직원, 의정부시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량식은 사회를 맡은 신규옥 을지대학교 교수의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외빈 식사 및 축사, 축도 순으로 진행되며, 핵심인 상량판 제막·상량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는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며, 최대 1234병상을 갖추게 된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한편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2020년 10월 준공을 거쳐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45%에이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