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A(31)씨는 지난 13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가 이내 경악했다. 햄버거를 두세입 베어 문 뒤 치킨 패티 식감이 이상해 속을 보니 거의 익지 않은 생고기가 들어있었던 것.
곧바로 병원을 찾은 A씨는 "가벼운 위장병 정도로 큰 탈은 없는 상태"라는 의사 진단을 받았다.
이에 맥도날드 측은 "담당 직원에 의해 잘못 조리된 사실을 확인됐다"면서 "A씨에게 사과한 뒤 제품을 환불 조치했고, 이후 건강검진과 보상 절차에 대해 안내해드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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