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부 조합원 청와대서 1박2일 노숙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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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당국과 임금 교섭을 중단하고 총파업 등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 소속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연대회의에 속한 다른 단체인 전국교육공무직본부도 이날부터 청와대 앞에서 1박2일간 노숙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시·도교육청은 집단교섭에 권한 없는 교섭위원들을 내세우고 교육부는 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특히 교육당국은 1차 총파업 전에 견줘 진전된 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노조는 2차 총파업을 언제 결행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도 연대회의 소속 3개 단체 가운데 민주노총 산하인 학교비정규직노조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간부만 동참하고 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5일 1차 총파업 때는 첫날에 약 2만2000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동참하면서 2800여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바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관계자는 "다음 달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만큼 향후 파업은 9월 개학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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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7/17 21:56:18 수정시간 : 2019/07/17 2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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