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 공정한 심사 위해 이틀간 심사위원 연수 실시

지난 13~14일 이틀간 오산중학교에서 열린 제5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 심사위원 연수 모습. 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기자]오산시가 다음달 개최되는 '2019 제5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를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토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을 대회 목표로 내걸고 내실 있는 대회운영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13, 14일 이틀간 토론대회 심사위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토론 관련 지도교사와 학부모 디베이트 지도사, 대학생 토론 멘토 등 80여명이 열의와 정성을 갖고 참여했다.

공정한 심사를 기본으로 모든 경기에 대해 피드백을 주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삼는 이번 대회는 쟁점과 논거, 매너 등 종합적인 설득력을 기반으로 구석구석 면밀히 듣고 분석해 평가한다.

올해는 특별히 운암고 재학생 6명이 “본 의회는 언론의 정치인 사생활 보도를 금지할 것이다”라는 주제로 즉흥 토론을 벌여 심사 실전연습을 진행했다.

시는 모든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심사하고 참가자들에게 피드백을 주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매년 심사연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2일간의 집중 심사 연수를 통해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의 격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제5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는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한신대학교에서 진행되며 로봇세, 파업권보장, 대리모 출산, 청와대 국민청원제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가치와 정책문제에 대해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 초중고 학생 96개팀 288명이 모여 치르게 될 이번 대회에는 최태성 EBS 한국사 강사의 특강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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