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는 어디에 있는가’ 주제 논의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사회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사회포럼’을 연다.

이번 사회포럼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주최하고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부산민중연대·부산공공성연대·부산여성단체연합·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부산본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지금, 우리의 민주주의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주제로 부산지역 시민단체 활동가를 포함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손석춘 건국대학교 교수가 ‘부마항쟁 40돌,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1부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부마민주항쟁으로부터 촛불혁명에 이르는 긴 여정을 거친 대한민국 사회가 현재 마주한 새로운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2부에서는 △김혜정 부산풀뿌리네트워크 대표(친교 소통의 시간―더 친밀해지는 우리) 3부에서는 △김이경 남북역사교류협회 상임이사(우리 다시 평양 갈 수 있을까―김이경과 함께하는 평화번영 이야기 마당) △김성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장(재벌의 성장과 을들의 눈물) △진시원 부산대학교 교수?손동호 부산협치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동환 부산사회적경제포럼 회장(민주주의 좌담회 ― 촛불정국 이후 시민참여와 협치, 잘되고 있는가?) △이광혁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대표(노동자가 직접 만드는 다채로운 노동문화) △김예지 부산성폭력상담소 상담팀장(부산 미투운동의 전개과정과 의미) △변정희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성평등한 사회와 그 적들―남성카르텔 해체를 위하여)의 순서로 진행된다.

고호석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개별적으로 혹은 소규모로 포럼을 개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개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과 고민을 나누고 교류함으로써 민주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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