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우리공화당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경 청계광장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커터칼을 꺼내 여성 당윈들에게 들이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112 신고 내용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지난 8일 시청역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왜 천막을 치우지 않냐'고 따지다가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이 같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혐의 전반을 시인했다. A씨는 청계광장 인근 등에서 노숙하는 무연고자로, 과거 폭행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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