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일병의 사망과 간부 질책의 연관성, 속단하기는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투신사망한 육군 23사단 소초 상황병인 A 일병이 부대 간부로부터 지속적인 질책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A 일병이 지난 4월 소초에 투입된 이후 계속 간부로부터 업무 관련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 일병의 사망과 간부 질책의 연관성을 속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군 수사당국은 A 일병에 대한 폭언·폭행 등 여러 형태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일병은 정기휴가 중이던 지난 8일 원효대교에서 한강으로 투신,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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