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개발산업 박인수 회장 김진호 향군회장에 전달

김진호 향군 회장(가운데)이 인피니개발산업 박인수 회장(왼쪽)과 김형규 대표이사(오른쪽)에게 성금 3000만원을 기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향군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인피니개발산업 박인수 회장은 미 워싱턴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세워질 ‘추모의 벽’ 건립 성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초동 향군회관을 방문해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작은 금액이지만 6.25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의 벽’ 건립사업에 써달라”고 말했다. 이 금액은 향군이 지난해 9월10일부터 모금운동을 전개해 온 가운데 단일 기부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인피니개발산업은 부동산개발, 시행, 시공, 분양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고도의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선진 디벨로퍼로서 인간 환경에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디자인해 최고의 가치, 그 이상을 추구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6.25전쟁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을 때 이름도 모르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람들을 지키라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주저 없이 전쟁터로 달려 나와 공산화를 막고, 나라를 지켜준 이분들에게 이제 우리가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 사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현충일 추념사에서 2022년까지 정부차원에서 ‘추모의 벽’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추모의 벽’이 건립돼,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을 비롯한 많은 향군회원들과 국민들이 참여해 보내주신 성원과 정성은 오는 7월27일 김진호 향군회장이 워싱턴을 방문해 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베풀고 이 자리에서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향군은 6월28일 현재 전체 모금된 금액은 6억3200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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