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 현장 매칭, 하이에어코리아 등 5곳 참여

경남 김해시는 지난 2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를 현장 매칭하는 이색 청년 취업 프로그램 ‘청년 공개채용 오디션(청춘 프로듀스)’를 열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지난 26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를 현장 매칭하는 이색 청년 취업 프로그램 ‘청년 공개채용 오디션(청춘 프로듀스)’를 열었다.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오디션에는 뜨거운 열정과 잠재된 역량으로 무장한 18명의 청년들이 무대에 올랐다.

오디션 무대에 오른 청년들은 참여기업 인사담당자, 교수, 시의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셀프 마케팅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기존 채용박람회와는 달리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이 각 기업체 채용담당자를 비롯한 심사위원 앞에서 5분 이내 자기소개, 자질, 포부, 지원분야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어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체는 하이에어코리아(주), ㈜부마CE, 세진공업(주), ㈜에이치앤세스티, 유진금속(주) 5곳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 수상자는 총 11명으로 각 수상자에게는 기업 최종 면접권이 주어진다.

대상은 이종재(인제대 졸업), 최우수상은 이현찬(경남대 졸업), 현제석(영산대 졸업)씨가 차지한 가운데 우수상 4명을 포함, 7명에게 김해시장상, 특별상 4명에게는 김해시의회의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박효종 하이에어코리아 이사는 “회사 결원 시 우리 지역 인재들을 오늘과 같은 열린 채용방식으로 수시로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연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행사의 특별한 경험이 청년들에게는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기업에게는 청년고용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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