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대비 30% 이상 상승, 3차 물류 이벤트 예고

커피전문점 더리터는 최근 점주와 상생을 위한 파격 이벤트로 점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더리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국민커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커피전문점 더리터 본사가 전국 매장에 통큰 지원으로 상생경영을 통한 점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더리터는 앞서 1·2차에 걸쳐 진행한 파격 이벤트로 전국 매장에 무료 또는 90% 이상 파격 할인가에 음료 재료를 공급한 바 있다.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된 1차 이벤트는 지난 4월 리뉴얼 정책 성공 기념으로 진행됐으며 2차 이벤트는 지난달 여름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마련됐다.

더리터의 관계자는 “요즘 같은 경기 불황에 점주들이 먼저 살아야 고객 만족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당장 매장수를 늘리는 외형적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한 더리터의 상생경영 전략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더리터 시장조사팀에 따르면 전국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3~5월 기준) 평균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늘어난 매장수로 인한 매출 증대 뿐 아니라 더리터가 최근 시행한 리뉴얼 정책의 성공이 커피시장 내 입지 강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시장조사팀은 분석했다.

더리터의 전국 매장 매출 상승은 커피 창업 예비자들의 문의로 이어지며 커피 업계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매주 전국 커피브랜드를 대상으로 1위부터 30위까지 순위를 정하는 한 포털 사이트에서 더리터가 최근 2주만에 30위에서 21위로 수직 상승한 것.

더리터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3차 물류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7월 중 추가 여름 신 메뉴 출시에 맞춰 전국 매장에 일부 음료 재료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 기반의 커피기업 더리터는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일원에 12층 규모의 신사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사옥에는 더리터가 운영하는 150평 규모의 ‘스페셜티 커피 매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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