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구청장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구현"

마포구청 집중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마포구정연구단 연구과제’ 착수보고회. 사진=마포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5일 ‘2019년도 마포구정연구단 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상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단위 사업이 늘어나며 자치구 고유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싱크탱크 역할의 특화조직으로서 마포구정연구단(이하 구정연구단)을 올해 2월 신설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일상생활에 닿아있는 정책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를 이어가겠다”며 “장기적 시각의 미래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더 크고 행복한 마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구정연구단은 출범 이후 각 부서의 제안을 바탕으로 총 24건의 연구 과제를 발굴해 내부 검토를 거쳐 2019년도 대상사업으로 5건을 최종 선정했다.

25일 열린 착수보고회는 대상사업 중 추진시기가 적절하고 지역주민 수혜도와 정책 반영 가능성이 높은 3개 사업의 연구방향과 추진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정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 청년 일자리를 위한 ‘메이커 운동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지역아동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특화 아동친화적 학교 모델 개발’, 지역 여건에 맞는 갈등해결을 위한 ‘사례중심 지역특화형 갈등해결 기반 구축’ 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구는 연구결과를 사업의 전체적인 방향 및 세부계획 설정에 활용하는 한편 구정 장기비전 수립과 주민의견 등 현장수요에 따른 정책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원활한 연구를 위해 구는 작년 12월 서울시 및 서울연구원과 정책연구 활성화를 위해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연구원의 구정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정책 수립 등의 과제를 함께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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