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마일즈 우양과 남북하나재단, 경기사회복지모금회가 '2019 탈북청년 결혼지원 사업'을 통해 결혼준비를 하고있는 탈북청년들에게 웨딩 전문가 1대1 상담, 예식비용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2020년 5월까지 상시 모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만 40세 미만의 초혼 남녀가 대상이다. 부부 중 한 사람만 탈북민이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무연고자 5쌍과 일반 5쌍에 결혼식을 지원한다. 무연고자 5쌍에게는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식 당일 데코레이션(아치, 버진로드, 신부대기실, 포토테이블, 주례단상 등) 및 부케 세트 ▲뷔페 할인 지원이 제공된다. 일반 5쌍은 웨딩패키지를 제외하고 무연고자 5쌍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가 희망하는 경우 한옥웨딩과 에코웨딩, 전통혼례 등 무료 알선한 예식장 3곳 중 선택할 수 있다. 지원내용 외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당사자들이 부담해야 한다.

2019 탈북청년 결혼지원사업은 푸드스마일즈 우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홈페이지 내 안내되어 있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 1부 △개인정보수집이용 제공동의서 1부 △북한이탈주민등록확인서 1부 △가족관계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의 필수 제출 서류를 갖춰 접수해야 하며, 해당자의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증명서, 한부모가족증명서, 차상위계층확인서, 장애인증명서 등을 추가로 제출 가능하다.

신청서 제출이 완료된 이후에는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최종 선정자를 대상으로 웨딩 준비 상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의 박영철 과장은 "탈북청년들의 결혼식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12월까지 탈북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스마일즈 우양은 1983년 설립 이후 남한 및 탈북 청년들, 독거노인 등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대학생 장학금 사업과 지역사회 먹거리 돌봄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NGO다.

푸드스마일즈 우양과 남북하나재단, 경기사회복지 모금회가 실시하는 2019 탈북청년 결혼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푸드스마일즈 우양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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