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구리 농수산물공사는 무기계약직 직원 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 개정을 승인했다.

이들 직원은 그동안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고도 승진에서 제외되는 등 인사 상 불이익을 받아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이를 위한 '조직 및 인력진단'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공사 김성수 사장은 "매출 1조원 시대, 도매시장 이전과 현대화 등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조직의 소통과 화합이 절실하다"며 "이번 정규직 전환이 도매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고용정책을 반영한 결과로, 공사와 노동조합의 상생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직원 차별 해소 결과가 향후 도매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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