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터즈 가야왕국·익사이팅 싸이클·타워 등 매력 홍보

경남 김해시가 국내 대형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가야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가 국내 대형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가야문화의 중심지인 김해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김해시는 18일 국내 메이저 여행사 대표 53명을 초청해 신규 콘텐츠로 무장한 가야테마파크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여 대상은 대만, 싱가폴, 태국, 베트남, 홍콩, 말레이시아 등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국내 상위권인 여행사들이다.

이번 팸투어에서 시는 가야테마파크의 세계 수준 넌버벌 상설공연인 ‘페인터즈 가야왕국’과 국내 최초 익사이팅 싸이클, 타워 같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홍보에 많은 비중을 뒀다.

시는 먼저 레일바이크 탑승 후 시원한 와인동굴을 찾아 달콤한 산딸기 와인을 맛본 다음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했다.

가야테마파크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 체험과 전시, 놀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김해의 랜드마크로 대표단은 가야왕궁과 태극전을 둘러보며 수로왕의 탄강설화와 허왕후 신행길을 증강현실(AR) 등을 통해 체험했다.

이어 국내 최초 지상 22m 상공에서 자전거를 타고 왕복 800m를 횡단하는 익사이팅 싸이클의 라이딩과 익사이팅 타워의 70여 가지 다양한 코스를 체험했다.

이후 대표단은 가야테마파크 최대의 볼거리이자 넌버블 공연인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인 페인터즈와 가야의 스토리가 만나 가야왕국과 김수로왕을 화려하고 재밌는 퍼포먼스로 새롭게 재현했다. 특히 그림과 퍼포먼스가 접목된 공연은 관객과 호흡하며 대본 없이 진행되는 즉석상황극 등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어 대표단은 철광산 심포니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관람하며 가야왕도 김해여행을 마무리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김해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흥미로우며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제대로 체험하는 기회였다"며 "해외 관광객 대상 새로운 상품 구성을 위한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조광제 시 관광과장은 “새로운 콘텐츠로 재무장한 가야테마파크를 비롯한 우리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해 국내는 물론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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