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축제

월드컵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대~한민국"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응원이 이번 주말 전국에서 펼쳐진다.

우크라이나 대표팀과 펼치는 결승전은 우리시간으로 일요일인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서울은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초구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 '바람의언덕', 송파구 석촌호수, 강동구 구청앞 잔디광장,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15일 밤 11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트랜스픽션의 공연을 시작으로 응원전을 시작한다.

서초구는 15일 밤 10시부터 바람의언덕 무대에서 축하 공연으로 흥을 돋군다. 서초구는 대형 스크린으로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도 상영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동호무대에 400인치 규모의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경기를 생중계한다. 석촌호수 응원전은 15일 밤 10시30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강동구도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15일 밤 10시부터 마술 공연을 비롯해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으로 흥을 돋군다.

구로구의 신도림 오페라하우스 응원전은 15일 밤 11시부터 치어리더 응원단과 밴드 공연 등으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정정용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의 고향인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 아레나, 일명 대팍)에서 뮤지컬 갈라 공연과 단체응원이 펼쳐진다.

대구시는 대팍의 W구역(1500석), N구역(3148석)을 무료 개방한다. 시민들은 15일 밤 11시부터 입장해 대형 전광판 중계를 보면서 단체응원을 즐길 수 있다.

대구시는 결승전 시작까지 뮤지컬 갈라 공연도 준비했다. 시민들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축제를 미리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중구 남포동 시티스폿, 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옆 젊음의 거리,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응원전이 펼쳐진다.

남포동 시티스폿에서는 15일 밤 11시부터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축하공연과 경품추천 등 사전행사가 펼쳐진다.

서면 쥬디스태화 옆 젊음의 거리에서는 15일 오후 8시부터 시민응원 공간이 마련된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도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밤 9시부터 사전 응원전이 열린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과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15일 밤 9시부터 경기가 끝나는 16일 새벽까지 응원전이 열린다.

제주도는 이곳에 대형 전광판과 스크린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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