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도·대구 33도 등 전국 낮 최고 기온 25~33도

전국 일교차 크고 자외선 지수·오존 농도 '높음' 수준

사진 = 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오늘(3일) 월요일은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구와 경상 내륙 일부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고 전주 30도, 강릉 31도, 구미 32도, 대구 33도 등 전국 낮 최고 기온 25∼33도로 예보됐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매우 높음' 또는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외출 시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기는 게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울산은 '나쁨', 강원 영서·대구에서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영남 일부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므로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19도, 강릉 27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제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창원 2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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