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2개 구역 207만2552㎡에서 2개 구역 27만977㎡로

[구리(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구리시는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를 대폭 축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는 2010년 12개 구역, 207만2552㎡ 규모로 지정·고시됐다.

시가지 면적의 40%가 넘는 크기다.

그러나 불확실한 부동산 경기와 국가 정책 변화 등으로 해당 구역 주민의 뉴타운 찬·반 의견이 대립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이에 따라 2013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지 않은 7개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이중 6개 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변경한 바 있다.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한 3개 구역과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1개 구역도 2015년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 올 2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들 10개 구역 지구지정 해제를 결정하고 나머지 2개 구역 27만977㎡만 당초 계획대로 뉴타운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시는 지난 28일 관련내용을 경기도보에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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