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이 25일 오전 8시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했다.

보좌관은 24일 조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주고 25일 아침 다시 데리러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아침에도 사랑채 문 닫는 소리를 들었다는 조 전 의원 형수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망 경위와 사망 시점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과 몸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미뤄 조 전 의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의원과 경남도 정무부지사, 경남개발공사 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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