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해동문화예술촌. 사진=담양군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전남 담양군의 '해동문화예술촌'이 도시예술과 실험예술이 담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최형식 담양군수)은 오는 6월 1일, 해동문화예술촌에서 그랜드 오픈_국제전 '도시 리듬과 예술적 행동'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예술총감독으로 선임된 양초롱 현대미술사박사는 해동문화예술촌의 방향성에 대해 “담양에서의 사회적 위치와 삶의 관계 속 주조장의 역할에 대한 정신적 측면을 재해석하면서 운영 철학을 설립했다”고 전하며, “노동, 쉼, 나눔이라는 전통적인 해동 주조장의 역할과 자율성과 창조성, 공공성의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수용하며 출발한 해동문화예술촌은 예술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기치를 갖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예술과 실험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특성화 시켜 새로운 시대의 담양 문화 동력의 구심적 역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장시킬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개막일인 6월 1일에는 '한국vs프랑스'란 주제로 국제적인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지역 작가가 함께하는 오프닝 공연이 펼쳐질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 감독은 “지역의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전국적인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성장할 해동문화예술촌은 주민의 삶 속 예술을 지향하며 담양 문화의 선구적인 역할을 위한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해동문화예술촌의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전시는 8월 4일까지 진행하며 기타 해동문화예술촌과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061) 383-8246 또는 damyanghd@naver.com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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