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팬스타라인닷컴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이 24일 열린 제26회 방재의 날 행사에서 국가 재난관리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자치단체 및 민간기관, 개인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2019년도 국가재난관리와 밀접한 총 505개 유관 단체 및 개인을 엄격한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해 선정된 결과로 팬스타라인닷컴은 재난 상황 대응과 재난 안전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해 9월 수퍼 태풍 ‘제비’로 인해 일본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귀국편을 구하지 못하자 오사카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긴밀한 협조 하에 비상 수송체제를 가동해 한국 관광객들의 안전한 귀국을 도왔다. 당시 오사카에서 발이 묶인 800여명의 한국 관광객들이 팬스타 드림호를 타고 부산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종태 팬스타라인닷컴 대표이사는 "팬스타크루즈가 재난 대응과 안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 안전을 위해 재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부산과 일본~오사카 간을 주 3회(부산→오사카: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하고 있다. 또 매주 주말을 이용해 부산 연안의 절경과 다채로운 선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상품을 시판해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