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가스안전공사, 1차 합동감식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은 하루전 수소탱크 폭발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24일 시작됐다.
강원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오후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1공장 옆 사고 현장에 요원들을 투입했다.
이번 폭발사고는 23일 오후 6시22분쯤 약 12기압의 고압가스저장 탱크에서 발생, 탱크 3기 중 하나는 완전히 날아갔고, 나머지 2개는 두께가 1.5㎝가량 되는 측면이 심하게 터졌다.
경찰은 폭발이 난 수소탱크 3기(1기당 400㎥)의 부실시공·관리, 운영 업체인 S 업체의 조작 미숙, 부실 안전점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전반에 걸쳐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번 폭발사고가 발생한 수소 저장탱크를 관리하는 S 업체는 태양광을 활용해 생산된 수소를 전기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업체다.
이번 폭발사고가 발생한 수소 저장탱크 설치에 따른 완성검사는 지난 3월12일 가스안전공사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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