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산악부가 최근 부산 사하구 몰운대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서 여자대학부 3등을 차지했다. 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울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춘해보건대학교는 산악부가 최근 부산 사하구 몰운대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에서 여자대학부 3등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춘해보건대 산악부는 ‘질 수 있나? 질 수 없지?’라는 팀명으로 간호학과 유재영, 심고은, 신민영이 참여해 여자대학부 3등을 수상했다.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대한산악연맹 회원들이 출전해 등산 전반에 관한 실기와 이론, 팀워크를 겨뤘다. 경기 종목은 운행능력, 산악독도, 등산이론, 장비점검, 배낭무게, 응급처치, 암벽경기, 산악안전, 매듭법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는 남·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3인 1조로 치뤄졌다. 대학부는 전국에서 남·녀 각각 23팀, 7팀이 출전했다.

산악부 유재영 학생은 “참가자 3명 모두 미숙한 실력이지만 서로 응원하고 의지하면서즐겁게 대회를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며 “앞으로 협동심과 정신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 창단된 춘해보건대 산악부 동아리 ‘아지락’은 총 30명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에도 여자대학부 경기에 참가해 3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