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울산, 대구, 광주, 경기(수원·의정부·이천·남양주·하남·광명·성남 등), 강원(강릉평지·춘천·원주 등), 경남(진주·의령·밀양·김해 등), 경북, 전남(순천·광양·보성·담양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23일 오후 4시 발표했다.
서울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구, 울산, 경기·경북·경남 등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효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오후 12시~5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노약자는 야외에 머무를 때 되도록 그늘 진 장소에 머무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25일에는 높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기온 상승이 다소 저지되겠으나, 폭염특보가 26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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