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특정적 공연에 나타난 수행성 연구’ 인정 받아

와이즈유 연기공연예술학과 박나훈 교수. 사진=와이즈유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연기공연예술학과 박나훈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포항공대에서 열린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3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박 교수는 ‘장소 특정적 공연에 나타난 수행성에 관한 연구-테크놀로지 사용과 관련하여’라는 주제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최근 장소 특정적 공연에 나타난 관객의 수행성에 있어 테크놀로지의 사용이 작품의 소통과 제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수행성을 미학적 관점에서 살펴봤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향후 융복합적 시대의 필요에 걸맞는 다양한 교육성과와 사업성과의 인식론적 토대로 이 논문이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산대에 부임한 박 교수는 박나훈 컴퍼니 대표이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ODC컴퍼니와 싱가포르 ODT컴퍼니 협력안무가이다. 올해 한국·덴마크 60주년 국제공동우수프로젝트 선정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예술단체장으로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와이즈유 문화콘텐츠학부(가상현실콘텐츠전공) 임상국 교수(학과장)와 재학생들도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민호 학생(3학년)은 ‘VR컨텐츠의 특정 유저층을 공략한 유니티 VR 게임’, 황성재 학생(3학년)은 ‘역사 인터랙티브 무비 제작을 통한 가상현실 상호작용 기법 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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