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사.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은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패스트트랙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허가가 승인되고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관계기관 간 협약 체결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동남권 산단과 동남권 산단 내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것이다.

기장군은 부군수를 연구로 및 동남권 산단 패스트트랙 추진단장으로, 안전도시국장을 부단장으로 하고 2030기획단을 포함한 5개의 부서를 추진반 구성하게 된다. 추진단은 연구로 건설허가 지원, 주민수용성 확보 위한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협약, 동남권 산단의 원활한 예산 확보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향후 주요 안건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의사 결정으로 사업의 지연을 최소화하고 관계 기관 간 협력으로 수출용 신형연구로의 조기 건립과 동남권 산단의 성공적인 준공 및 분양을 준비한다.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들어서는 동남권 산단은 기장군에서 공영개발로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입해 147만8772㎡ 규모로 추진 중이며 오는 202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권 산단에는 중입자가속기 구축,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구축 및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강소기업 유치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 2조 1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906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1210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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