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중국 지린성 옌지(연길) 연변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물류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중국 지린성 옌지(연길) 연변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물류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공동물류연구센터 설립 외에 극동 항만과 중국의 신실크로드 전략 구상인 ‘일대일로’ 및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관한 공동연구, 환동해항만물류인프라에 대한 학술연구, 연변대학 연구진에 전문교육과정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연변대학교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물류연구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립하고,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동북아 물류 발전 및 환동해권 항만개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변대학교는 1949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옌지시(延吉市)에 설립됐으며 조선족 최고 학부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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