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가 4차 산업시대를 맞아 건설업의 대처방안과 미세먼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기계설비 분야 신기술 공유와 설비기술 발전을 위해 오는 23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19 부산설비 기술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사)한국설비기술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설비 제조업체와 엔지니어링사를 비롯해 교수,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앞서 설비분야 신기술 활용촉진 및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제6회 설비신기술상’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 김문세 차장 등 4명이 선정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기계설비 분야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해 설비분야 신기술과 미세먼지에 대비한 공동주택 관리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컴퓨터시스템공학분야 대한민국 명장 유형근 씨의 ‘4차 산업시대의 건축설비’ △엘에이치(LH)토지주택대학교 옥희석 교수의 ‘4차 산업 혁명시대 건설의 미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안장성 상무의 ‘기계설비 기술기준 정립 배경과 방향’ △크린테크주식회사 김광현 상무의 ‘공동주택에서 미세먼지 관리방안 및 동향’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13개 업체가 참여하는 ‘설비기자재 전시회’가 12층 국제회의장 로비에서 열린다. 스마트기술 적용 콘덴싱 보일러와 공동주택 열회수형 공기순환장치, 청정 환기제품, 지진 대비 건물 내진 및 소음방지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준승 시 도시계획실장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응할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선도 사업으로 해양과학기술 플랫폼센터와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센터를 설립하는 등 관련 산업육성과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관 폭넓은 기술교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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