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취소 처리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청와대 분수대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촉구'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노조)은 20일부터 24까지 중앙집행위원들을 중심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즉각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노숙 농성에 들어갔다.

이번 노숙 농성은 전노조가 문재인 정부에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성 전 전국 시민사회 원로·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고,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전노조는 오는 25일에는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청와대 방면 행진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정오 전교조위원장은 “25일까지가 전교조의 법외노조를 취소하는 되길 바란다”며 “전국교사대회가 합법 교사대회로 치러지기를 여전히 기대하며,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청와대로 전달했다. 전교조는 이날을 시작으로 24일까지 학부모단체, 시도교육감, 퇴직·해직 조합원 등과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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