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바로 세우기,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 등 구 문화예술 사업 ‘호평’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진=용산구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 18일 잠실 동방명주에서 2019 문화예술 창조경영인상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성 구청장은 그동안 △역사 바로 세우기 △이봉창 의사 기념관 조성 △구립 역사박물관 조성 △용산공예관 건립 등 다방면에 걸친 구 문화예술 사업을 펼치면서 좋은 평가를 얻게 됐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좋은 상을 주신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측에 감사하다”며 “용산이 세계적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1300여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성 구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역사통’이다. 백범김구기념관 건립 지원, 효창공원 의열사 7위 선열 숭모제, 의열사 상시개방, 유관순 열사 추모비 건립 등 수많은 사업을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주도해 왔다.

특히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이 낳은 영웅’ 이봉창 의사 기념관을 2020년까지 효창동 옛 생가터 인근에 만들고 2021년까지 옛 용산철도병원 건물을 활용, 지역사 박물관을 조성키로 했다.

건립 계획인 기념관, 박물관을 용산구 내 기존 11개 박물관과 연계,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구를 (가칭)역사문화 박물관 특구로 키운다는 게 성 구청장의 오랜 복안이다.

이국적 느낌의 관광지 한남동 가로수길에 한국 전통공예의 바람을 불어온 ‘용산공예관’도 눈길이다. 구와 민간기업(파리크라상) 합작으로 지난해 2월 오픈했다. 공예품 판매장과 전시장, 공방, 한복·도자기 체험장 등을 갖췄다.

용산구는 올 상반기 중 용산공예관~패션파이브 앞 도로 60m 구간을 ‘모던헤리티지 문화거리’로 만든다. 파리크라상 지원을 받아 경관디자인 보도블럭, 명품 가로등을 설치, 추가 관광객 유입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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