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단가 등 악의적 보도에 강력 반발

커피전문점 더리터. 사진=더리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커피전문점 더리터가 커피기계 공급 가격 등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더리터는 한 언론 매체가 ‘더리터, 공급 가격 폭리 의혹’이라는 악의적인 보도로 이미지를 훼손했을 뿐 아니라 가맹점주의 매출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매체는 본사가 커피기계와 믹서기, 제빙기 등을 공급할 때 가격을 올려 차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가맹점으로부터 폭리를 취했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다. 또 제조단가를 언급하면서 요거트 파우더 1kg를 비싸게 공급한다고 주장했다.

더리터 관계자는 “커피 기계 공급 가격을 인터넷 최저 가격과 비교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하면 모든 업종의 프랜차이즈 업체도 폭리 의혹에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인터넷 최저 가격으로 기계를 구입하더라도 운임비, 설치비 등 옵션 사항을 추가하면 구매 가격이 올라가는 점도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맞섰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공급을 중단한 커피기계를 보도한 점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라며 “더리터는 재료를 대량 구매해 원가를 절감하는 방식으로 점주들에게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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