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도약하는 구체적 실행방안 모색·도출 기회 될 것

서울시청사. 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서울시는 외국인투자기업 CEO, 컨설턴트,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oreign Investment Advisory Council)’ 간담회를 17일 오전 7시30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다.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는 서울시가 지난 '99년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자문기구로 투자유치, 창업생태계 구축 등 시정에 대한 자문을 통해 서울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는 ‘99년 설립 이래 올해 5월까지 총 49회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 △글로벌 지역본부 유치 방안 △마곡지구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DMC 활성화 방안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실행방안 등을 자문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울시가 혁신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 서울’, ‘서울글로벌챌린지’ 등에 대해 15명의 글로벌 투자전문가 등의 위원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

서울시는 혁신기업과 인재들이 모이고 담대한 도전이 이뤄지는 ‘글로벌 테스트베드 도시’로서 위상을 갖는 것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필수적 선결과제라는 판단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선 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스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바바라 졸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와 베로니카 쿤 서울국제여성협회 회장의 신규 위원 위촉식도 가졌다.

서울시는 외국인투자자문위원의 소속·직책이 변경되거나 임기가 만료되는 경우 신규위원을 위촉한다.

조인동 경제정책실장은 “외국인투자자문위원회는 서울에서 오랜기간 거주하면서 글로벌 경제·경영에 혜안을 갖춘 분들이 많은 만큼 서울이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조언을 경청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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